[9월 1일, 50문 50답]
#1.
인생의 최종목적은.
-죽은 뒤에 독자들로부터 오래도록 그리운 작가로 기억되는 것.
#2.
운명에 따라 살게 된다고 생각이 자꾸들 때. 어찌해야 허무해지지 않을 수 있나요.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시기를.
#3.
지구별에 꼭 방문해보고 싶은 '외계인'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우리 집에 꼭 놀러 와, 갈 때는 지구에 있는 모든 쥐를 데리고 가 줘^^
#4.
자신이 가장 비겁했다고 느꼈을때는.
-아까 산책을 나갔다가 관광버스에서 한 무리의 아줌마 관광객들이 내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허겁지겁 도망쳤을 때.
#5.
사랑하는 사모님에게 현재 사랑하는 마음을 10자로 표현하신다면.
-에그 저 애물단지를 워쪄!
#6.
무인도에 책1권만 들고가야 합니다. 선생님께선 어떤 책을 들고가시렵니까.
-PLAYBOY.
#7.
우리는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고있는걸까요.
-먼 산머리 조각구름은 거처가 없습니다^^
#8.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뭘 가지고 싶으세요.
-여자들이 나하고 키스만 하면 절세미녀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
#9.
만약 신에게 딱 한번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것.
-전지전능하다는 거 구라지요^^
#10.
내일 모래 소개팅을 하는 청년에게 조언 한마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3종세트 : 매너, 칭찬, 지갑.
#11.
감성을 단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만물에게 합일감을 느끼기.
#12.
지금 계신 곳에 창이 있다면 밖에 무엇이 보이나요.
-아무 것도 안 보입니다. 창문이 닫혀 있어요.
#13.
하루 아침에 글을 잘 쓰게 되는 법은, 혹은 자기 안에 잠자고 있던 자기 만의 글솜씨를 한 번에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아래 양심적인 분의 트윗을 참조하세요. RT @moonumok: 오늘도 무통분만을 꿈꾸었습니다. 반성합니다.
#14.
오감 중에서 굳이 하나만 느낄수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육감을 택하겠습니다.
#15.
아바타 사진이 이쁜 여자 트위터에 특별히 관심이 가는 이유.
-히히히.
#16.
청와대에서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거기 갈 시간 있으면 글 한 줄이라도 더 쓰겠습니다.
#17.
사람을 끊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을 다신 안보는 건가요.
-인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18.
당신을 우주로 보내준다면.
-지구도 우주 안에 있습니다^^
#19.
얼마 버시는지 궁금.
-책이 출판되면 정가의 10퍼센트를 인세로 받습니다.
참고로 출판계에서 추정하는 제 고정독자는 40만명입니다.
#20.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는.
-자기의 행복만 생각하면 비인간, 남의 행복까지 생각하면 인간.
#21.
5분 후에 저승사자가 데리러 온답니다. 소주 한잔(병)과 담배 한개피(갑) 중 하나를 택한다면.
-개콘 '할매가 뿔났다'에서 저승사자를 캐관광시키는 장동민을 부르겠습니다.
#22.
에로배우를 사랑할수 있나요.
-그녀가 내 작품을 사랑한다면 누군들 사랑할 수 없겠습니까.
#23.
사랑에 빠졌음을 알리는 첫번째 신호는 뭔가요.
-모든 세포가 놀빛으로 물듭니다.
#24.
지나가는 도중 달팽이를 만났습니다. 무엇을 질문하시렵니까.
-민달팽이를 만났을 경우 : 자네 지렁이 해 볼 생각 없나?
-집달팽이를 만났을 경우 : 집을 떠나 여행해 본 적 있니?
#25.
탐사위성이나 전파망원경의 영상이나 사진 따위 말고, 외우주의 모습을 육안으로 직접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뭐 방법이 없을까요.
-육안으로 보시지 마시고 심안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심안이 뭔지 모르시면 이외수의 작품들 먼저 읽어보시기를.
#26.
당신은 나하곤 맞지 않다라는 말을 들으면.
-님아 즐, 하고 돌아섭니다.
#27.
만일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말을 할 수 있다면(언어불문).
-MB OUT.
#28.
선생님께서 하늘에 별자리가 되신다면 어떤 모양으로 되고 싶으세요.
-별모양. (별꼴이야.)
#29.
37살이나 먹었는데 장가를 못갔습니다 . 어쩌면 좋을까요.
-47살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30.
이탈리아 1850억원 당첨자가 님에게 몽땅 쏠테니 계좌번호 대라고 한다면.
-보이스피싱, 백프롬다.
#31.
인생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면 성공,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면 실패.
#32.
하루 먹고살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33.
지금까지의 삶이 꿈이라는것을 알았을 때 그때 첫마디는.
-어쩐지 꿈 같더라니.
#34.
허경영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내 이름을 불러 봐, 이 외 수♬
#35.
신종플루는 왜 생겼을까요
-바이러스 업데이트.
#36.
불면증 걸린 청년이 있습니다, 약물 도움없이 스스로 벗어나는 법을 제안해주세요.
-구약성서 정독 강추.
#37.
지혜로운 처자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대통령 선거 때 누구를 찍었는지 물어보세요.
#38.
문하생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
-하나, 예쁘다. 둘, 착하다. 셋, 책을 많이 읽는다. 넷, 이외수를 존경한다.
이상, 이외수의 희망사항이었습니다.
#39.
지금 귀신이 앞에 나타났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네가 쥐를 안 잡아 가니까 외계인한테 맡겨야 하잖아, 시댕아.
#40.
많이 배운자식이 늙은 부모를 무시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조낸 패세요.
#41.
자기만의 벽에 갇혀 지내던 사람이 이제는 밖을 구경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못나오고있어요. 어떻게 벽을 부수죠.
-그 벽을 누가 만들었나요. 대답을 찾는 순간 벽이 사라집니다.
#42.
글을 쓸 수 없는 지옥에 가신다면 무엇을 하시렵니까.
-책을 읽겠습니다.
#43.
수백광년 날아가 우주의 끝을 알아냈다. 지금 보이는 것은 끝일까 시작일까.
-일시무시일.
#44.
맨날 일만 하다간 평생 솔로가 되면 어쩌죠.
-연애에 관한 자신의 무능을 일 탓으로 돌리지 마십시오^^
#45.
저의 개념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죠.
-100일 동안 마늘과 쑥을 드십시오^^
#46.
자격지심에 사로잡힐때 힘을얻는 특별한 방법은.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십시오.
#47.
취직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보내고 싶은 희망 메시지는.
-직장이 나를 받아주지 않으면 내가 직장을 만들면 됩니다.
#48.
선생님 제 질문은 못보신 거죠.
-살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괜히 태어났다, 입니다.
#49.
창조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취미가 가장 좋을까요.
-망상 강추.
#50.
어느 순간 가장 행복하십니까.
-내 글에 감동 받은 독자를 만났을 때.
[9월 2일, 50문 50답]
#1.
선생님은 성인용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주소는... 히히히.
#2.
사모님이 '나 사랑해' 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 굳이 말을 해야 사랑하는 줄 아는 여자라면 벌써 집 나갔을 겁니다^^
#3.
내가 정말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때는 언제신가요.
- 내 작품을 읽고 불행과 슬픔을 극복했다는 독자들을 만났을 때.
#4.
바가지 긁힐 때 대처법.
- 깨끗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합니다.
#5.
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어느 무인도인지 가르쳐 주세요. 구제해 드리러 가겠습니다^^
#6.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낄 때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세요.
- 까마귀 한 마리가 보름달을 가로지른다고 온 세상에 어둠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7.
만일 누군가 당신에게 지구를 떠나라고 한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당신이 함께 가 준다면, 이라고 대답합니다.
#8.
미저리 같은 여인네에게 잡혀가서 억지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 미저리에 점 하나를 찍어서 머저리로 만든 다음 탈출합니다.
#9.
인재를 뽑으셔야 할 때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하셔서 가리시겠어요.
- 전철에서 나이 많으신 할머니로부터 아무 이유도 없이 따귀를 맞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물어봅니다.
#10.
글이 생각대로 안 써질 때 대처하는 방법이 있나요.
- 써질 때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11.
이외수님 소설책이 낱장으로 뒷간에 걸려 있습니다. 소감 한 말씀.
- 화장실의 초절정 진화가 이루어지다!
#12.
어떤 이유로든 지우고 싶은 선생님의 작품이 있으신가요.
- 네티즌들이 함부로 짜깁기해서 내 이름을 앞세우고 떠돌아다니는 졸시들.
#13.
말 한마디 할 때도 몇십번씩 생각을 고쳐야 하는 소심증을 극복하는 방법.
- 말을 하지 마시고 글로 써서 전달하세요.
#14.
얼떨결에 한방 먹고 뒤늦게 돌아서니 억울한데 이미 상대는 사라진 후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 혼잣소리로 나지막히 아, 쉬파, 라고 중얼거린다.
#15.
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굽히며 살게 되는 걸까요.
- 비굴해서가 아니라 너그러워서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16.
게으름으로 인해 중요한 일은 차일피일 미루는 녀석에게 따끔히 한마디 해주신다면.
- 인류사 이래로 게으름으로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17.
추천 동화책은.
- '꽃들에게 희망을'.
#18.
젊고 예쁘고 성격 또한 선생님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 일단 그분께 정신감정을 권유해 드리겠습니다.
#19.
면접시 '전철에서 나이 많으신 할머니로부터 아무 이유도 없이 따귀를 맞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모범답안.
-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고, 할머니가 정상인이 아닐 경우에는 댁까지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처해 드린다.
#20.
One (everyday) thing/invention you can't live without?
- 2MB : Mac, MoonHaSaeng, Books.
#21.
아줌마가 새댁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는데 새댁은 도무지 뭐가 좋은지 와닿지가 않네요. 아줌마는 어떤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질까요.
- 애는 돈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는 거라우.
#22.
문화체육부 장관에 갑자기 임명된다면.
- 나 같은 놈이 벼슬에 올랐으니 곧 나라가 망할 거라고 기자회견을 합니다.
#23.
선생님이 기억상실증에 걸리신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그러게요?
#24.
지상보다 더한 지옥은 존재하는 것입니까.
- 설마 하나님이 그토록 잔인하실라구요.
#25.
손과 발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상황에서 파리와 모기들이 자꾸만 괴롭힌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 마누라를 부른다.
#26.
답변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하실 말씀.
- 사소한 일에 목숨 거실 필요 없습니다^^ 걸음마다 축복이 폭포처럼 쏟아지기를.
#27.
세상에서 선생님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 한글을 읽을 줄 안다고 책까지 읽을 줄 아는 것으로 착각하는 난독증 환자들.
#28.
지금 이 시간에도 퇴근을 잊은 채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 그 모습 자체가 가족을 사랑한다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한 날이 오기를 빌겠습니다.
#29.
우리는 왜 살까요.
- 행복해지기 위해서.
#30.
지금 만나는 연인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이별을 고하고자 한다면 무슨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는 것이 좋을까요.
- 나는 지금까지 내가 개새낀 줄 몰랐어.
#31.
이제 곧 결혼하려는 신혼부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 집에서 기 죽은 남편, 밖에서도 기 죽는다. 집에서 기 죽은 아내, 밖에서도 기 죽는다.
#32.
그동안 한번 굶긴 적도 없건만 어느날 갑자기 와이프가 당신이 여태 해 준 게 뭐 있냐고 묻는다면.
- 부인께서는 여자가 밥만 먹고는 못산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겁니다. 힌트 드립니다, 오늘 문답 중 1번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33.
집 안에 선생님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습니다. 온 가족이 선생님에게 당신 누군데 남의 집에서 남의 행세를 하느냐며 몰아세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래 조낸 잘 된 일이다, 라고 말하면서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소설도 지가 쓰겠지 뭐.
#34.
와이프가 남편의 외모중 특정부위를 계속 놀릴 때 결정적인 답변이 뭘까요.
- 그런 남자를 선택한 당신의 안목 때문에 4주 후에 신구선생을 보게 될지도 몰러 이 여편네야.
#35.
마누라가 갑자기 이뻐보일 때는.
- 매일이지요(울 마누라 수시로 트위터 점검합니다).
#36.
선생님도 멘토가 있으신가요.
-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 세상 만물이 자신의 스승이 됩니다.
#37.
한없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외수의 산문집 <하악하악> 정독 강추.
#38.
스토커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 스토커를 스토킹하십시오.
#39.
어리석은 국민을 이용하는 것이 나쁜건가요, 국민이 어리석은 것이 나쁜건가요.
- 자고로 어리석음이 어찌 죄가 되겠습니까. 감투 쓴 자들이 헌법 제1조를 개무시하는 소치가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을 뿐이지요.
#40.
번화가 한복판에서 넘어져 처절하게 고꾸라졌습니다. 이럴 땐 어떤 모션(or 멘트)을 해야 덜 쪽팔릴까요.
- 약간 웃으면서 (이 부분이 중요함) 와, 쪽팔려 라고 말합니다. 님은 쿨한 도시여자니까요.
#41.
남편이 10살 연하의 이쁘고 똑똑하고 잘난 여자와 '사랑'에 빠진걸 알게된 부인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 남편에게 더 젊고 예쁜 여자를 한 명 더 붙여서 서로 피터지게 싸우도록 만드세요.
#42.
식상한 생각뿐인 제가 선생님의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요.
- 그대의 겸손에 호의를 보냅니다^^
#43.
어느날 신이 내려와서 이외수님에게 '한가지를 주고 한가지를 가져가겠다' 라고 했다면 어떤걸 받고 어떤걸 버리시겠습니까.
- 저렙 체력을 가져가시고 고렙 외모를 주옵소서.
#44.
달리기에서 4등했다고 자랑하는 아이. 알고보니 네명이 뛰었더군요. 이럴땐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 그래, 알흠답다 우리 아들. 어쩜 아빠를 그렇게도 쏙 빼닮았니.
#45.
여자에게 차이고 취할 첫 반응은.
- 이외수 산문집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를 사서(이 부분 중요) 정독한다.
#46.
시험 D-67일이예요. 다른 친구들은 부적 쓰러 가는데, 저는 이외수 선생님께 응원 듣고, 그 힘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요.
- 쓰는 족족 정답, 찍는 족족 적중. 수 능 불 패!
#47.
내가 정말 우울할 때 wife가 '나 요즘 너무 우울해'라고 선수치면.
- 깜짝 놀란 표정으로 '우리는 부부우울동체네' 라고 말한 다음, '이제부터 우리 부부행복동체가 되어보는 게 어떨까' 라고 말하며 살포시 안아주세요.
#48.
이외수 님에게 질문 던져서 답변받기는 하늘에 별따기인가요.
- 때로는 돼지 꼬리를 잘라 줄넘기를 하기보다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9.
외수님은 로맨티스트인가요.
- 팬들에 의하면 '로망티스트'고요, 안티들에 의하면 '노망티스트'입니다.
#50.
백문백답이 끝난 뒤 선생님의 내일부터의 트윗질 행보는.
- 쭈욱 계속 됩니다. 오늘밤도 깊은 잠 야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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