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삼이 아버지 농사일을 돕기위해
충남부여에 갔다.
새벽 6시에 꼬꼬댁 소리를 알람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을 먹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9시.
일하러 오신 아주머니들 새참을 만들고
가져다드린 후 다시 일.
그러다보면 12시가 되어 점심을 먹고 돌아온다.
3시에 다시 새참을 먹고
6시쯤 일을 마치고 저녁.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마치고나면
8시쯤 되고 잠깐동안의 휴식 후에 취침.
장마철에 비가 내려줘야 일도 좀 줄고
고구마도 잘 자랄터인데
말만 장마고 비는 커녕 햇빛만 쨍쨍 =ㅅ=
에잇.
비의계절이 오다가 말았나벼.
암튼 지금은 치과진료를 비롯한 여러 약속으로
잠시 서울로 올라왔다.
며칠 더 서울에 있다가 다시 내려가서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서 구슬땀 한번 더 흘리고 오련다.
버스 안에서 창문 밖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
이게 뭔 꽃인지 아는 분?
잠깐의 휴식은 약이지만
오랜 휴식은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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