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여행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8.27 강원도 인제(09. 8. 18 - 20)


2009. 8. 18.  날씨 흐림


2009년 8월 18일 저녁 10시 30분경
장종의 차를 타고 깨모와 나는
강원도 인제(깨모군의 외할머니댁)으로 출발!!

사실 장종의 차는 2인승..
한명은 뒤에 짐칸에 짐들과 함께 동승해야 했다.
그래도 짐칸에 시트를 깔아둬서 누워서 편히 갈 수 있을 정도로 안락하다는 ㅎㅎ

8월 17일 새벽 2시 30분경쯤에
드디어 도착!
헌데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
(이 사진을 보자마자 장종과 한참을 웃었다)

읍내에 편의점을 간신히 찾아
맥주와 간단한 안주 몇개를 사들고
숙소로 ~ !! 


깨모가 집에서 챙겨온 냉동 만두를 맛나게 튀겨주었다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깨모 어머니께서 손수 챙겨주신 먹거리를
한상에 차리고 나니 왠만한 호프보다 낫다는 생각을 ㅎㅎ



오징어 찢는 중



무슨 생각하는거냐!!



깨모야! //  응?
(찰칵) ㅎㅅㅎ



이렇게 노는 사이 어느새
시간을 새벽 5시를 향해 흐르고 있었고
술도 먹었겟다..

우리는 그냥 '처'잤다.



2009. 8. 19.  날씨 맑음

얼마나 잤을까..
누군가의 '도촬'소리에 반응하여 살짝 깨보니,
깨모녀석이 잘 자고 있는 우리를 찍어댄다.
좋냐? 좋아? 응? ㅋㅋ


찍지마 개새야...졸려...=_=

 
아 몰라..



12시가 다되서야 일어난 우리는
잠자리를 정리하고
아침 준비를 시작했다.

밥과 반찬은 깨모와 내가 준비하고
찌개는 장종원군의 화려한 요리솜씨(?!)로..



머..머..먹을만 하냐??

이렇게 완성된 김치찌개.

난 레시피만 알려줬을뿐 모든건 장종원군이 만들었다지요
나름 그럴싸했어
깨모의 입맛에 맞춘 짠맛만 아니었어도 =ㅅ=


설겆이 내기로 '간단하게'
고스톱한판!

"패배자 : 깨모"


깨모가 설겆이 하는 동안
잠깐 바람쐬러 나온 바깥풍경.






..좋다..



이렇게 늦은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기로 했다.

오늘의 놀이는..
민물고기 잡기!! +_+

족대와 쇠막대기를 들고
만선...은 아니지만 양파망을 물고기로 가득 채울 것이란 기대 하나로
 집 앞 개울가로 향했다.

민물고기 잡기에 너무 열중한 탓에
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했지만
적어도 증거사진은 있다는거~


양파망을 가득 채울정도는 안되지만
그래도 갖가지 종류의 민물고기들을 잡았다.



그 중, 가장 레어급인
'곤돌메기'
!!!
+_+

이녀석이 족대에 걸려들었을땐 어찌나 기뻣는지
아직도 그 감동이 생생하다



이렇게 잡아온 민물고기들은
장종원군과 깨모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모가지와 비늘, 내장을
잃어야했다..ㅠㅠ


노력 끝에 손질을 마친 민물고기들은
나의 매운탕 속으로 쏙쏙..


양념을 맵게해서인지
매운탕의 맛은 아니었지만
향과 국물은 A+급이었다
(만족만족ㅎㅎ)


내가 매운탕을 끓이는 동안
장종원군은 밖에서
숯불구이로 고기를 구웠다


목살 굽는 중..



삼겹살과 목살을 샀었는데,
목살이 가장 맛있었어



삼겹살은 내가 구워주지 와핫핫핫!!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삼겹살의 비계부분이
고무줄처럼 질겨 다 먹지도 못했다... -_-



아무튼,
이렇게해서 완성된 우리의 황금밥상!

매운탕과 밥.
술과 고기.

크~ 또 먹고 싶어지네 +_+



깨모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구 먹었다 ㅋㅋㅋ


2009. 8. 20  비온다 =ㅅ=

좀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바쁜 장종원군의 스케줄로 인해
아침일찍 일어나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을 나섰다.

서울로 가기 전,
막국수가 끝내주게 맛있다는 가게에 들러
밥을 먹기로 하였다.

간을 맞추기 전에는 약간 밋밋했으나
동동주와 도토리전 그리고 막국수를
한입에 넣고 보니
정말 최고였다.

먹느라 바빠 사진은 포기.



식사를 마치고 이제 서울로.


안전운전 해주세연 :)



이거슨 깨모


사방이 캄캄한 시간에 내려온 탓에 볼수 없었던 풍경이
이제서야 눈앞에 펼쳐졌다.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한컷


여기? 여기? 좀더 앞?
(찰칵)
-_-



훗 :)



간지럽히지마 깨모 아놬ㅋㅋ



:)


 


다시 서울로 가는길

이런 도로를 몇개 지나고 나니..


어느새.. 서울이다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원도 인제로의 여행이 끝났다.


아쉽지만 다시 현실로...ㅠㅠ


다음엔 길~~~게 가자!! +_+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으로.. ('10.1.16)  (0) 2010.01.22
홍대 ('10.1.1)  (0) 2010.01.02
집으로 ('09.10.24)  (0) 2009.11.02
안산 ('09. 8월)  (0) 2009.09.20
북악산 - ('09. 9.12)  (0) 2009.09.15
Posted by CloudySky
|